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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2008년 막날


이제 몇시간 안 남았네..이 지긋지긋하고 끔찍했던 2008년

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끔찍했던 기억이 희미해질까.
안그래도 기억력이 지랄맞게 좋은데 평생 갈까?
그렇다면 지금 이대로 버티는것은 미친짓이아닐까?


내년 계획을 세우려고 하다가.. 우선..올해부터 정리해야 하는것이 정답이 아닐까..싶다.
버릴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근데

뭘 버리고..뭘 담아둬야 할까?

내가 바라는게 뭔지..정녕 해야 할것이 뭔지 헷갈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것이며..
어떻게 하는것이 날 최대한 덜 상처입히는 방법일지

머리속에 가득히 떠다니는 잡념에 오히려 더 정신만 없어졌다.


우선..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 하는 것들이 있고
꼭..버리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못 버리는것이 있고
버릴수 없지만 버리고 싶은것도 있고.

젠장.
언제즈음
다 버릴 수 있을까?

에고야.

내년..계획은..언제 세우나..
ㅡㅜ
구정..새해가 되어야 한다고 또..주장해야 하나?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고
하아..

나..이러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거 아냐?
젠쟝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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