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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타국의 정취

변화에 몸을 던지는 나라 필리핀

이번에 만약에 이벤트에 간택(?)되면 어떤 곳을 갈까..라는 생각을 하자 벌써 맘이 붕..뜬다. 될 확률은 내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쭉쭉빵빵한 아가씨가 될 확률과 같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꿈은 꾸는게 좋지 않을까?
그런 희망사항마저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말이다..흐흣.

자자..그럼 내가 눈팅해 둔 여행지 소개를 좀 해야겠다.
이미지를 올리고 싶은데 있으려나..^^

우선 이번엔 제대로 지프니를 즐기고 싶다.
저번에 가서는 두어번 타봤는데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었다.
요금을 서로 전달해서 주는 시스템도 재미가 있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작은 공간에서 이리 저리 뒹구는 재미도.. 쵝오..
물론.. 깔끔떨고 고상떠는 여행자 타입이 아니니까 그런걸 바라는것 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예전에 가서 BEE 라는 패스트푸드점을 가본적이 있는데
무척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강하다.
가끔..그 매력적인 음식이 생각이 나는데..^^
이번엔 꼭 가서 다양한..조금 생소한 음식도 섭렵해 보고 싶다.
패스트푸드점마다 나라의 개성을 담고 있다는것을 처음 알게 된 곳이기도 했다.

인터넷에 필리핀을 치면 꼭 나오는 세부.
세부라는 아름다운 관광섬에 꼭 가보고 싶다.
물론..비키니를 걸칠 몸매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해변을 보고 싶다는 욕심은 못 버리겠다.
안그렇겠는가?
비취빛 바다에 발 한번 담그는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매력적인 나라인데 ...^^

예전에 갔었던 마닐라 성당도 관심이 생긴다.
여행을 다닐때 그 나라의 중심종교사적지는 꼭 가볼만하다.
그걸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그걸 꼭 해보려고 노력을 한다.
예전 정말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이번엔 제대로 볼 자신이 있다.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으로 우아한 석조술을과 창문은 장미 장식, 지붕은 착색유리 장식으로 되어 있고 내부의 벽은 모자이크의 예술을 가미해서 볼만하다.
나처럼 교회나 성당 디자인을 몇번 해 본사람이라면 꼭 보고 싶어질 것 같다.
이상하게 난 종교단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할 수록 재미있다고 느끼는지 모르겠다..흐흣... 아.. 아니구나.. 절 공사는 재미없다..ㅡㅡ

산아구스틴 교회
가장 오래된 교회이며 지나가면 많은 아이들이 천원만..을 외친다.
그때 기억에 남는것은 오래된 파이프 오르곤과 예전 모습을 밀랍으로 만들어둔 것을 본 기억이다. 그리고 굉장히 크고 아름답게 잘 보존된 건물에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울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 

나용 필리피노는 필리핀의 민속촌이라고 한다.

14만평의 초지 위에 필리핀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섭렵할 수 있게 재현해 놓은 곳으로 마닐라 국내공항 바로 옆에 했다고 한다. 수족관도 볼만하다는데 길거리에 어항만 봐도 발을 때지 못 하는 지우에게 꼭 필요한 코스이지 싶다.

아이와 같이 따가이따이에도 가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분화구.
그리고 아직 살아있는 휴화산.
산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절경과 바다도 보여주고 싶다.
타알 분화구엥서 트래킹을 하면 지프니를 탈 수 있으니 따로 지프니를 탈 필요도 없고 또 그곳에서 파는 과일도 아름다운 절경과 같이 즐길 수 있다.

음.. 난 라이찌와.. 람부탄..을 좋아했었는데..이번에 가면 또 먹어보고 싶다.
요즘 조금 큰 식당에 가면 라이찌는 먹을 수 있는데 냉동이라 영 .. 그 맛이 이상하다.
뭐랄까..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할까?

망고도 신나게 먹고 싶다..ㅡㅜ
난 건망고는 안 좋아한다.ㅡㅡ 지나치게 달고..지나치게 쫄깃하다.

내 절친들이 다녀온 보라카이..
그곳은 가보고 싶은 맘만 간직해야 할 듯 하다.
아무래도 내겐.. 당장 갈 여유는 없으니 말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그 기념으로 다녀오고 싶은곳이다.

흐흣.. 얼마나 좋을까?
혼자 여행계획 세우면서 침을 너무 흘렸나보다.
책상이.. 축축.. 하다..^^
그런데..아이 여권은 언제 만들까? (김칫국을 넘어선 우물이 없는곳에서 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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