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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쨈 story/자격증 준비

e-test 자격증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쓸만한 자격증을 가지고 싶었다.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것 저것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수업이 있기에 그냥 무대포로 덤볐다.
틈틈히 혼자 공부도 하고 예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용해 봤던 기억도 더듬거리면서.

한달에 한개씩.. 자격증을 따야 했는데... 열심히 했다.
나름.

프로패셔널이라고..
워드.. 파워포인트..엑셀..이렇게 전부다 1급 따면 나오는 자격증이 있다.



처음에 본 것이 파워포인트
직장생활하면서 클라이언트에게 자료를 보여주기 위해 공부했었었다.
혼자서.. 그러다가 체계적으로 배운것은 처음
삼백점 만점에 298점...

엑셀은 견적서 작업과 가계부 때문에 혼자 익혔었는데.. 이것도 그나마 열심히 했었기에... 삼백점 만점에 297점.

문제는.. 워드
추석 지나고 시험이었는데... 마지막 수업이 추석 전날.
이것 저것 바쁜척 하느라고 수업을 안 갔고.. 또.
시험시간을 제대로 맞춘것이 기적.

세상에 반대방향으로 신나게 갔기에.. 하마터면 시험을 못 볼 뻔했다.

겨우 시험을 보러갔는데..
왜 생각이 그리 안 나는지.
자판까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400점 만점에 361점..ㅡㅜ
에이씨...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많이 깎였다.
겨우 턱걸이 1급

프로페셔널 1급이긴 하지만 내가 원한만큼의 점수가 아니라서 조금 섭섭하면서 괜히 오기가 생긴다.
다시 한번 봐? ㅋㅋ

그래도 내 올해 목표중 하나가 이뤄져서 행복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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