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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공부 좀 해라.


친구녀석과 네이트온으로 잠깐 수다를 떨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이 영단어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 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거의 얼이 빠져서 대꾸도 못 하더군요.

학창시절..다들 열심히 공부할때 전 열심히 놀았기에 거의 원성의 대상이었기에 더욱.
오죽하면.. 수업시간에 잠을 자도 선생님이 포기를 하셨을까요.. 헐~~

자.. 그런데 친구녀석..
생계가 걸렸으니 좀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맞습니다..지금..전 생계가 걸렸으니까요.
공무원 공부를 좀 해보라고 하는데.. 에효.
양심적으로 제가 정말 좋은 머리는 아니랍니다.
오죽하면.. 방금 공부하고 다 외웠다 하고 뒤돌아서면 잊어먹는다는 소리를 밥 먹듯이 들었겠냐구요...ㅡㅜ

친구녀석이 좋아하는 미드를 제대로 보려면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해서.. 미드를 영어자막까지 같이 봤는데.. 사전 찾다가 내용도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하지만.. 친구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같은 경우엔 공무원 시험에 목숨을 걸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나이 제한도 없담서요..(전..오늘 알았습니다)

애도 낳았는데.. 목숨걸고 한번 해볼까..싶기도 하고.
요즘 쮸사마님께서..절 조금 등한시 해 주는 은혜를 내려주니..감히 도전을 해 볼까..싶기도 합니다.

당장..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 준비도 있지만 공부하면서 공부를 하면 오히려 머리가 잘 돌아갈거라는 감언이설에 혹해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하네요.
근데...ㅡㅡ
왜 이렇게 강의료는 비싼가요.
교재비는 또 왜 이렇게 비싼가요?

누가 혹시 공부하다가 내팽겨쳐서 남는 교재 없으신가요?
목놓아 불러볼랍니다...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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