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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해봐야 늘어요.

다시마쌈말이


요즘 꼭 해보고 싶은 음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그래서 그런것을 시간이 날 때 마다 검색을 하고 있다.
며칠전에 본 무쌈말이는 진짜 해 보고 싶다.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몇번 해 보고 있다.
조만간 꼭 해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우선 아이와 내가 좋아하는 다시마를 이용한다.
자..그럼 머리속의 시뮬레이션 한번 해 보고..이번주말엔 꼭 해먹어 봐야지.


재료를 준비하자.

닭가슴살, 게맛살, 파프리카, 오이, 다시마, 머스터드 소스, 초고추장, 콩나물

닭가슴살을 조금 준비해야겠다. 동네 정육점에 가면 있더라.. 오케이.

아이가 예전엔 게맛살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요즘은 괜찮다. 그리고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게맛살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좋을듯 하다.. 흐흐.. 아이는 게맛살이 진짜 게를 넣어서 만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니라고 몇번 말 하다가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게를 넣었다고 하기로 했다.

파프리카 요즘 이녀석 가격이 조금 나가던데 구색 맞추기 같으니 그냥 집에 있는 홍당무를 넣겠다.

오이는 집에 있으니 오케이.

머스터드 소스와 초고추장도 집에 있으니 오케이.

아이가 좋아하는 콩나물은 특별히.. 머리는 때고..ㅋㅋ

쌈다시마는 요즘 천원인가..천오백원에 슈퍼에서 파니 그걸 이용해야겠다.


만드는 방법.

1. 닭가슴살을 잘 저며서 얇게 펴서 소금 후추 생강 마늘로 밑간을 한 후에 굽는다. 가능하면 기름은 넣지 않고 종이호일을 깔고 약한불에 살살 구워주면 좋을 것 같다.

2. 다시마는 소금을 빼고 빠락 빠락 씻어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썰어둬야 한다.

3. 오이 홍당무 게맛살등은 적장한 크기로 채를 썰어야 한다.
내 상각엔 홍당무는 살짝 볶아주면 좋을 것 같고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기를 짜주면 좋을 것 같다. 시금치를 넣거나 부추..혹은 콩나물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아..애가 좋아하는 콩나물 넣어봐야겠다..머리는 띠고..ㅋㅋ

4. 다시마에 넣고 잘 말아서 초고추장이나 머스터드 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오케이.

이번 주말..귀차니즘이 나의 멱살을 잡고 늘어지지만 않으면 꼭..꼬오옥..해 먹을것이다.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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