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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뚜벅 여행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 코엑스 A홀 B홀

거의 해마다 지우와 함께 가는 전시회중 하나인 것 같다.

아이가 만화영화를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같이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런 전시회는 즐겁다.

물론 갔다오면 출혈도 심하다...(지갑이 텅 빌때가 많다.)

이번엔 지우 초등학교 친구들과 늘 우리를 살갑게 챙겨주는 미라언니네랑 같이 갔다.

 

 

 

 

 

 

 

 

 

 

 

예전 같으면..억지로 내가 사진 찍고 싶은데로 끌고 갔겠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내가 봐서 이쁘면 한장 찰칵 찍고..

아이가 찍어 달라고 하면 한장 찰칵..찍고.

자기가 가서 보고 싶은거 보고..

그러기 위해서 이번엔 같이 가서 서로 떨어져서 전시회장을 돌았다.

서로 아이들의 취향이 틀리고 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르르 다니다 보면 더 혼잡하고 피곤할 것 같아서..

아이들은 서로 다 만족한 표정이고 즐거웠다.

물론..엄마들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서점에 잠시 들렸다가..점심을 먹고.. 지친 몸을 이끌고..집으로 고고~

쮸군은..친구집에서 외박..ㅡㅡ^

욘석은 벌써부터 친구집에서 자고 오는 재미에 푹 빠졌다.

흑흑흑..난 그때마다..빈방을 지키고 구슬피 우는구만..

여튼.. 즐거운 하루였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보면..어떤 캐릭터가 돈이 되는지 보인다.

뭐랄까... 부스 크기로 알 수 있다고나 할까?

점점..더 어린이용 돈이 되늰 캐릭터만 커지는 것 같다.

이번엔 앱들도 선풍적으로 많았다.

앱의 캐릭터도 상품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았다.

앱을 다운 받으면..선물을 준다고 거의 강매(?)수준이었으니 말이다.

또한.. 선물 주는 부스는 줄이 정말 길었다..ㅎㅎ

예전 같으면..쮸가 자기 의사가 불분명해서 줄을 섰겠지만.. 요번엔 패스

강력히..거부 했다.

줄을 서기를..ㅡㅜ

이해하면서도 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