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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검진

올해는 짝수인 사람들 건강검진이 있는 해란다.

집에 작은 종이가 하나 날아왔고 그동안 걱정했던 것 중 일부를 해결하려고 병원에 갔다.

마음을 먹고 바로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 주말에 다녀왔다.

자궁에 예전에 있던 물혹이 없어졌다.

허나.. 계속 피가 고여있어 생리통이 심할거라고 했다.. 아.. 그렇군.

그건 해결방법이 딱히 있는것 같지 않아 패스.

유방암 검진. 초음파가 더 정확하다고 해서.. 초음파 검진

양쪽 다... 깔끔하다고 한다.

친척 중..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아 걱정했는데... 외가를 따라간단다.

유전쪽으로는 말이다.

외가쪽에 갑상선에 혹이 있는 사람이 많고 엄마도 그러하여 걱정스레 했는데..혹이 있다.

것도.. 1cm가 넘는다고 한다.

혈액 검사를 해보는게 좋다고 하여..검사를 받았다.

 

며칠전.. 아이 아빠가 갑상선암이나 혹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기에 조금 마음을 놓고 검사를 했으나 사람이 혹시 암일 수 있다고 하니 맘이 급해졌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간 조마 조마.

결과는 괜찮다였다.

물론..너무 커질 수 있으니 일년에 한번 체크는 하라고 하는데.. 갑자기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사람..참 웃기다.

특히..의사의 말 한마디에 살았다 죽었다라는 마음을 먹고 있었으니..

나.. 며칠간.. 별나게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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