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y day/365+∂

거미줄 거미줄~~

내가 블로깅이라는것을 시작한것은.. 온블록이라는것을 접하고 나서다.

근데 내가 온블록에 어쩌다 발을 들였는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냥.. 그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절실했다.

집.. 회사..집이 전부였으니.

학창시절.. 이상하게 꼬여버려서 친구도 만나기 힘들어져있었다.

솔직히 전부 내 탓이오였다.

그러다가 늘 좋아하던 글쓰기를  위해서 블로깅을 시작했었다.

근데...

요즘..그런 재미가 조금 떨어졌다.

뭐랄까... 시들 ..시들...

내가 머리속에 누구 말대로 쓸데없는 것만 채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책도..영화도 여전히 보는데 그걸 기록할 생각을 안 하고..

맛난것..좋은것 보고 다니면서 기록도 하지 않고..

솔직히 다른 누군가들처럼 1인 미디어는 별로다.

그냥.. 살고 살아가고 나를 남기고 싶다는 것 뿐.

필요하고 필요없고 상관없이 내가 즐겁길...

지금.. 버석거리는 나를 위해서는 필요한듯... 다시 한번.. 시작해볼까?

아직 너무 늦어버린것은 아닐터이니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맥주도 한캔 마시고..

아이는 자기 아빠 곁에서 뛰리리 놀고..

난.. 음악도 틀어놓았다.

 

지금..

그냥.. 느낀다.. 이 순간을.

그게 최고지..^^ 

'by day > 36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춘기에 대한 아들과의 대화  (0) 2018.01.24
여름휴가 고민 고민.  (0) 2014.07.14
더운 여름.. 머리카락을 잘랐더니...  (0)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