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현생은..어찌할꼬 오늘 ZOOM으로 교수님과 화상미팅이 있었다. 이번 졸업에 관련해 담당 교수님이셨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다 준비가 끝났다고 하는데.. 난..시작도 못 했다. 아파서 준비 못 했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 카드를 꺼냈다. 솔직히.. 아파서 준비 못 한 것이 아니라.. 절실하게 막..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조각이 생기지 않았었다. ​ 참 공부 싫어하는 내가.. 먹고 살기 위해 대학원을 간 것 부터 아이러니였다. 정말 공부를 하고 싶었다면 다른 과를 갔을수도 있다. 청소년교육관련해서... 근데... 공부보단..먹고 사는 내 직업에 하나의 보탬이 되는 것을 원해서 간 대학원이라... 좀.. 치졸하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 졸업하기 위해 해야 할 많은일들을 솔직히 더 미룰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보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말이 있다. 요즘 "쮸" 의 경우 게임에 미쳐서 날뛰고 있다. 물론.. 같이 놀아주는 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게임을 잘 못한다고 고민하는 이야기에 온라인게임 수업을 끊어 줄 정도로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 또한 아이의 게임시간에 불만이 많다. 난 정해진 시간에 잠을 놓치면 선잠을 자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건 전쟁이 되곤 한다. 쓸데없이 예민하여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힘들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누군가 추천해줬던 이 책이 아이 발 밑에서 여전히 나뒹굴고 있었다. 사줬는데 안 읽어? 라는 생각과.. 뭐라고 써 있는지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오늘은 책을 읽고 싶은 날이었다... 나라면... 이 책을 .. 더보기
COOL 가끔 무척 쿨~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곤 한다. 쿨~ 한게 아니라..둔한 것이다. 나의 둔함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절친들 왈... 소름끼친다고... 둔함이) 얼마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솔직히... 암 인줄 몰랐다.... 한 삼년전부터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알고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았다. 초음파로 사이즈 측정하고 주사기로 조직을 때어내서 검사를 받았다. 사이즈가 커지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조직검사 결과도 정상이었고 갑상선의 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사이즈가 많이 커지기도 했고 요즘들어 급격한 피로감이 있었기에 병원에서 의사가 수술을 "적극" 권했을 때 편안하게 수술을 결정했다. 의사 왈... 조직검사를 주사기로 하는 경우 제대로 검진이 안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