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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봄님 내곁에.. 겨울이라고 혼자 툴툴댔다.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는것이 지어진지 25년이 넘는 빌라는 무척이나 춥다. 밤이되면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고 그 덕분에 아직도 보일러를 틀어야만 한다. 애도 나도 감기라는 녀석에게 뒷목을 잡혀서 콜록이면서 연신 휴지로 팽팽 코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봄이 오는걸 잘 몰랐다. 몇주전에 산에 갔더니 햇살은 무척 따스해서 얼마나 즐겁던지. 하지만 그리고 나서 다시 날이 추워져서..쿄쿄쿄 친구들의 아이들도 폐렴이니.. 장염이니 난리가 아니어서 다들 같이 정신이 없었다. 그나마 기대하던 둘째가 생긴 친구가 봄내음을 폴폴 날리면서 다녀준 것이 내가 느낀 첫 봄느낌? 아이가 봄꽃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손 잡고 같이 동네 대학을 올라가봐야 겠다.. 주말엔.. 아이가 갈현동 다녀와.. 더보기
감기와 전쟁중 이걸 감기라고 불러야할까? 아님 고질병이라고 해야 할까? 열은 안 나고... 심한 기침에 몸살이 올 정도. 자도 잔 것 같지 않을정도로 밤새 기침을 한다. 이런 감기라는 녀석과 친해진지 어언 일주일 허리와 배가 아프다. 문제는 울 꼬맹이와 같이 이렇게 아프다는... 나야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지우는 너무 힘든지 눈이 쑥 들어갔다. 열심히 할미가 밥도 먹이고 한약도 먹이고 챙기는데.. 잠을 편하게 못 자고 기침을 심하게 하니까 너무 힘들어한다. 나까지 말썽이다. 같이 아프니까.. 한 사람이 낫다가도 서로 옮겨주고 있다. 항상 붙어서 자고 밥도 한 그릇으로 먹고...(아이가 아직 자기 혼자서는 밥 숟가락을 안 들려고 하기에 방법이 없다) 늘 같이 아프다. 이번엔 좀 정도가 심하다. 허리를 펴고 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