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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뇌수컷

두아내(드라마) 나를 요즘 미치게 하는 드라마 날 우울증에 다시 밀어넣은 것은 다름아닌 드라마였다. 완전히 밀어넣어서 질식하게 만들었다. 난 원래 드라마를 안 좋아한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텔레비젼 끼고 사는 사람을 이해를 못 했다. 버라이어티쇼든.. 코메디든.. 뉴스든.. 텔레비젼은 노 땡스 였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텔레비젼에 빠졌다. 웃을 일이 없고 너무나 외로워서 텔레비젼이라도 보게 되었다. 결혼전엔.. 텔레비젼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다. 아니.. "남푠"이란 사람을 만나기 전에는.. "남푠"이란 사람의 외도를 알고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딱.. 내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더라고..했다. 그래서 시원하게 "미친뇬"이라고 내지르고 안 봤어야 하는데.. 보고 말았다. 첫회만 보고.. 속이 뒤집어졌다. 그년도 그랬다. "남푠"이란 사.. 더보기
그나마 정리된 스케줄. 백조생활..이제 삼주째가 되어간다. 예전 같았으면 자폭을 했던가 아님 다른 사람까지 불러들여 헬렐레 발렐레..했던가 아님 중압감을 못 이기고 아무곳이나 입사하고 보자라는 모드로 몸값을 바닥까지 불러서 혼자 자멸하고 있었을것이다. 허나. 당장 어린이집 보낼 돈도 없으면서 당당하게 무뇌수컷이 돈 줄거라는 믿음하나로 문화강좌를 제대로 질렀기에 정신없는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캬캬. 게다가 제대로 살을 빼 보이겠다면서 마님께 호언장담을 하고 아쿠아로빅까지.. 나..제정신인걸까? 여여튼. 한주의 대대적인 스케줄을 요약해 봐야겠다. 기본적으로 아침엔 늦어도 6시에 기상을 해야한다. 말이 그렇지 아직.. 7시에 일어난 것이 최고 기록이고 거의 8시가 넘어야 일어나고 있다. 내 목표가 백조가 아니기에 아이를 챙기고 회.. 더보기
오호.. 좋아. 얼마전... 대장님 정기검진일이었다. 대장님은 내가 결혼할 즈음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고 수술과 투병생활을 하셔서 지금은 완치단계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하다. 일년에 두번 정기적검사를 받으시고 검사 전 일이주전부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온 식구는 초긴장상태이다. 오년이상 지나서 재발을 하거나 전이가 없으면 맘 편하게 먹고 살아도 된다고 했는데.. 내년즈음이면 좀 편해질라나. 검사결과가 나오는날. "무뇌수컷"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내 집일엔 관심 없는 인간이긴 하지만.. 한번도 챙기지 않긴 했지만.. 혹시 노력해본다고 이야기 했었으니 변화가 있을줄 알고 이야기 했었다. 결과? "니네집 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챙겨" 였다. 오키. 접수했오. 나도 이제 그럴거야..^^ 고맙다.. 그렇게 하나 하나 끈을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