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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작 12월 마지막주는 컴퓨터실 방학이라는 멋진 이벤트로 마무리 했다. 덕분에 2012년 1월 2일 부터 방학특강이라는 무서운 복병을 만났다. 아이는 1월 첫째주 방학이라고 해서 초난감으로 시작할 뻔 했으나 아이아빠가 큰 맘 먹고 아이를 챙겨주기로 했다. 솔직히 방학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놀 계획을 세웠으나 감기몸살과 결막염으로 꼼짝마 신세를 졌고 출근시작하고 놀다가 일해서인지 바로 감기가 공격.. 지금 입술이 부르튼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조용 조용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말을 아끼려고 하고 있으나.. ㅡㅜ 열번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녀석이 넘치는 관계로.. 자격증 반을 맡은 결과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기에 더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퇴근후엔 다음날 아이가 먹을 음식과 간식 아이 아빠가 .. 더보기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남들은 추석이 되어서 보너스를 받았다 휴가를 조금 더 받았다 자랑을 해댄다. 그나마 있던 토요 휴무일도 방과후수업을 토요일도 하라는 회사의 압박에 격주 출근이 필수가 되어버리고 학교는 토요휴무시범 학교라며 재량휴일을 전부 없애 버렸다. 덴쟝이닷. 봇짐장수처럼 짐을 둥에 메고 애 손을 잡고 시가로 와서 머슴밥을 먹고 전을 부쳤다. 애가 설쳐대고 정신은 없었지만 저번 제사때 보다 전이 줄어서 살았다. 하지만 온 몸에 벤 전냄새와 기름냄새는 저녁 잘때 샤워하기 전엔 빠지지 않을 것이고 코 안에 벤 냄새는 며칠이 지나야 빠질 것 같다. 헛헛한 하루다. 친한 친구녀석들 추석 잘 지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은 세통. 50통 보냈는데..ㅡㅜ 아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꼬라지임에도 불구하고 두둥실 떠오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