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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하루 하루...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청소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등등... 올해는 다양한곳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더 지뢰밭을 안정장비 없이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수업이 끝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아 확진자가 생겼다고 검사하셔야 한다는 문자를 받거나 혹은 미리 걱정이 되어 검사를 하고 음성확인문자를 받아야 강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내가 수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 다른 사람이 수업을 했는데 확진자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수업을 하러 갔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도... 다양한 곳을 다니기 때문에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더 민감하게 작용한다. 수술 후...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것을 알기에 더 그렇고.. 겨울이면..기관지염과 기침을 달고.. 더보기
수업중에 스타..ㅡㅡ 한 교실에 삼십명만 넘어도 일일이 봐 줄 수 없다. 잠깐 한 녀석 봐 주는 동안에도 여기서 에엥..저기서 에엥.. 서로 자기 봐 달라고 성화다 이럴때 정말 조용한 몇녀석은..열심히 자기 할 것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다 오락삼매경이다. 스타크래프트를 다운받아 열심히 하고.. 학교 서버와 연결된.. 넷컨트롤을 끊어서 선생이 자기하는 작업을 절대 못 보게 하는 엇나게가 좋은 머리를 가지 무뢰한 녀석들도 바글거린다. 셧다운제가 시작되어도 별 다를게 없는 현실. 가아끔..선생님 대신해서 컴퓨터 수업에 들어가면..거의 50% 넘는 아이들이 타자연습은 절대 안 하고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거나 (총싸움..죽이기..격투.. 스타크래프트) 이상한 동영상에 흠뻑 빠져있다. 한녀석 잡아서 혼줄내고 뒤돌아서면 다른녀석.. 어.. 더보기
파마 했을 뿐인데... 헤어 스타일이 무척 촌스럽다와.. 얼굴이 커 보인다와.. 늘 묶어서 이상해 보인다는 별의 별 소리를 다 듣다가 없는 돈에 큰 맘 먹고 머리카락에 투자를 했다. 쮸는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영화의 "신기한마법 스쿨버스"의 프리첼 선생님 스타일이라고 무척 좋아했다.. 그것만으로 만족..했었다. 담날이 문제였다. 한참 수업을 하고 있다가 학부형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아이가 교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모르는 선생님이 있어서 되돌아오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고 한다. 갑자기 띵..하고 든 생각. "어머니..죄송해요..제가 갑자기 머리카락을 자르고 파마를 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인줄 알았나봐요." 이때..들려오는 답변.. "어머..선생님 그러게 갑자기 왜 그러셨어요.애들한테 이야기라도 하고 하시지" 한참 후 돌아온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