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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정신없는 하루 잠들기 전 부터 내일 할 일이 뭔지 수백번씩 곱씹는다. 혹여 실수가 있을까 또는 타인에게 민폐나 끼치는 인생이 될까. 하지만.. 그 어떤것을 해도 항상 불안하기만 하다. 며칠전 컵이 깨진날은..되는게 하나도 없었다. 학부모에겐..컴쌤이 소리를 질러서 무섭다고 다른 반으로 옮기고 싶다는 클레임을 받았다. ㅡㅡ 수업시간에 잘 듣고 조용하고 공부 잘 하는 학생한테서 들은 클레임이면 그나마 이해가 되겠지만.. 하아.. 수업시간엔 친구랑 놀기나 하고..열심히 하기는 커녕... 게다가 이해력까지 바닥을 기는 아이의 엄마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벙쪘다. 누구 말대로 버릴 애들은 버리고 가는게 완벽하다는걸까? 절대 말 안듣고 안 따라오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욕심을 낸 것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수업시.. 더보기
아줌마의 날. 아줌마의 날이 열흘 남았네요. 해마다 열리는 것은 알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느라 참석은 못 했어요. 이번엔..실업자니.. 시간이 되네요. 참석을 해 볼까..생각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모든 기념일에.. 아줌마는..고생만 하네요. 예전엔.. 왜 엄마가 그렇게 열심히 쉬지도 못 하고 사는지..온갖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지 전혀 이해를 못 했었어요. 근데..이젠.. 훨씬 많이 이해가 되요. 무뇌수컷은 남의 제사라면서 저희집 제사는 쳐다도 안 보는데 전 가서 일까지 해야하고.. 갈현동엔 매일 전화하고 이주에 한번은 죽어도 가야한다고 했었죠. 바로 걸어서 오분인 처가집엔 전화한번 가는거 한번 안 하는 사람이.. 자기는 "홍삘뇬"이랑 부산에 놀러가면서 저보곤 갈현동 시가에 아이 데리고 가라고 생 지랄을 떨었던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