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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두아내(드라마)-그렇게 꼭 알려주는 사람이 있지. 드라마를 보면.. 남편의 외도나 아내의 외도를 누군가가 정말 우연히 보고 알려준다. 나도..그랬다. 정말..소설같이.. 무뇌수컷은 당구학원에서 "홍삘뇬"을 만났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한려고 한다면서 사표를 던지더니 몸을 만들고 싶고 운동이 부족하다면서 갑자기 당구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고 멋을 부리고.. 집안일은 절대 안 도와주면서 귀차니즘의 대마왕이 당구학원은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다녔었다. 난..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폭 빠진걸로 착각했었다. 어느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진 한장과 함께. 무뇌수컷은..내 친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관심이 없기에..내 친구를 전혀 모른다. 몇명..아나? 두사람이 다정하게 당구대회에서 닭살행각을 하는것을 본것이다... 더보기
두아내(드라마) 나를 요즘 미치게 하는 드라마 날 우울증에 다시 밀어넣은 것은 다름아닌 드라마였다. 완전히 밀어넣어서 질식하게 만들었다. 난 원래 드라마를 안 좋아한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텔레비젼 끼고 사는 사람을 이해를 못 했다. 버라이어티쇼든.. 코메디든.. 뉴스든.. 텔레비젼은 노 땡스 였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텔레비젼에 빠졌다. 웃을 일이 없고 너무나 외로워서 텔레비젼이라도 보게 되었다. 결혼전엔.. 텔레비젼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다. 아니.. "남푠"이란 사람을 만나기 전에는.. "남푠"이란 사람의 외도를 알고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딱.. 내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더라고..했다. 그래서 시원하게 "미친뇬"이라고 내지르고 안 봤어야 하는데.. 보고 말았다. 첫회만 보고.. 속이 뒤집어졌다. 그년도 그랬다. "남푠"이란 사.. 더보기
여편네 : 애인 애인은 자랑하고 싶은 존재이다. 애인은 환상이고 최고의 존재이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어디든 데리고 가고 싶고 어디서든 보여주고 싶고.. 자신을 아는 사람들 자신을 인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 하고 싶은 존재이다. 그 역시 그랬다. 큰 행사나 좋은 곳에 갈때 꼭.. 애인이랑 갔다. 그리고 애인에겐..다정했고.. 애인에겐 무척이나 멋진 사람이었다. 애인에겐 뭐든 주고 싶고 뭐든 이뻐보이고.. 애인을 위핸..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정도로. 누가 그랬다. 그가 애인을 데리고 다니면서..모든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평생 여자친구이며..평생 애인이며 이십년 이상 사랑할 사람입니다..." 하하하. 여편네는..아니다. 여편네는.. 숨기고 싶고..처박아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