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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무슨 생각으로 사니? 질문이 던져졌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떤 삶을 꿈꾸면서 살고 있냐고. 그냥.. 그렇게 던져진 질문이 엄청나게 무서웠다. 솔직히..난.. 그냥.. 이번달 어떻게 빵구 안나고 버티나.. 라는 생각만 하고 산다. 걱정하는 거라곤.. 애가 아프지 않고 잘 크길 바라고.. 얼른 내가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는것을 고민하고.. 그냥.. 오늘만 무사히 버티자.. 이다. 십년후에 계획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건지.. 이십년.. 삼십년 후.. 내가 돈을 벌지 못 하는 나이가 되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전혀 계획이 없는것이다. 이거.. 배째라.. 맞지? 갑자기 덥쳐진 공포. 그리고.. 요즘 날 괴롭히는.. 루저라는 생각. 머리속에 똥만 가득들어있고... 밥만 축내는 밥버러지라는 생각에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미친듯이.. 더보기
두아내(드라마)-그렇게 꼭 알려주는 사람이 있지. 드라마를 보면.. 남편의 외도나 아내의 외도를 누군가가 정말 우연히 보고 알려준다. 나도..그랬다. 정말..소설같이.. 무뇌수컷은 당구학원에서 "홍삘뇬"을 만났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한려고 한다면서 사표를 던지더니 몸을 만들고 싶고 운동이 부족하다면서 갑자기 당구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고 멋을 부리고.. 집안일은 절대 안 도와주면서 귀차니즘의 대마왕이 당구학원은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다녔었다. 난..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폭 빠진걸로 착각했었다. 어느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진 한장과 함께. 무뇌수컷은..내 친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관심이 없기에..내 친구를 전혀 모른다. 몇명..아나? 두사람이 다정하게 당구대회에서 닭살행각을 하는것을 본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