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댁에 찾아가서..사모님에게 하소연을 했었다. 마구 마구 속상한 이야기와 나만이 피해자이며 내가 가장 불쌍한 여자인 것 처럼. 근데.. 이야기를 다 들으신 그분이 몇 말씀 하셨는데..그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 그분은..내게 이혼을 하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살고 싶은지 물어보셨다. 난 어줍쟎게 아이때문에 이혼을 못 한다고 했다. 그러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댄다면..그건.. 이혼을 하고 싶지 않은것이라고. 정말 이혼을 하고 싶으면 절대 다른 핑계를 대지 않는다고. 아이도.. 다른 내가 말한 부수적인 모든것은 핑계라고. 그리고.. 부부의 문제는 결코 그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고. 쌍방이 잘못한거라고. 난 두가지 다 찬성하지 못 했다. 고집도 세고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