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맞은 계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게 휴일? 아침 일곱시 .. 어제 저녁 일찍 잠들었던 아들녀석이 자는 내 눈을 훅..쑤신다. 얼른 일어나 자신과 놀아달라는 온몸을 던진 테클이다. 모른척 자는척 하고 싶지만 잘못했다가는 실명위기이므로 빨딱.. 자리에서 일어난다. 신나게 웃어대는 녀석을 한대 치고 싶지만 엄마이므로 꾸우욱 참는다. 어제 저녁 저녁밥도 못 자고 잠들어 버린 아이가 걱정되서 일어나자 마자 아침을 준비한다. 오늘 아침은 주먹밥이다. 어제 저녁 재료를 다 볶았는데 아이가 잠들어 버려서 못 먹은것을 다시 뜨거운 밥에 열심히 비비댄다. 아무래도 그냥은 안 먹을 것 같아서 주먹밥 틀로 아이를 유혹한다. 아이는 자신이 직접 만든 주먹밥이라는 생각에 푸욱 빠져서 열심히 먹어주나다 자신이 직접 만들겠다고 두손 두발 다 걷어 부친다. 에잇.. 이건 계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