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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봄님 내곁에.. 겨울이라고 혼자 툴툴댔다.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는것이 지어진지 25년이 넘는 빌라는 무척이나 춥다. 밤이되면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고 그 덕분에 아직도 보일러를 틀어야만 한다. 애도 나도 감기라는 녀석에게 뒷목을 잡혀서 콜록이면서 연신 휴지로 팽팽 코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봄이 오는걸 잘 몰랐다. 몇주전에 산에 갔더니 햇살은 무척 따스해서 얼마나 즐겁던지. 하지만 그리고 나서 다시 날이 추워져서..쿄쿄쿄 친구들의 아이들도 폐렴이니.. 장염이니 난리가 아니어서 다들 같이 정신이 없었다. 그나마 기대하던 둘째가 생긴 친구가 봄내음을 폴폴 날리면서 다녀준 것이 내가 느낀 첫 봄느낌? 아이가 봄꽃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손 잡고 같이 동네 대학을 올라가봐야 겠다.. 주말엔.. 아이가 갈현동 다녀와.. 더보기
기술자 불러서 해결하세요. 또 핸드폰 알람을 끈 모양이다. 일어났는데 너무 늦어버렸다. 얼른 아이도 챙기고 출근 채비도 서둘러야 한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물을 틀었는데 나오지 않는다. 화장실 창문이 열려있어 혹여.. 아이 아빠가 담배를 태우고 창을 안 닫아서 화장실만 언줄 알았다. 잘 자고 있는 아이아빠한테 짜증을 한바가지 붓고 나서 싱크대의 물을 트는데..아뿔사. 드뎌..어셨다. 이사온지 삼년여만에..첫 동파시다.. 줸쟝. 급한 마음에 집 밖에 수도계량기에 가서 확인했더니 파열이 되거나 이슬이 맺히지는 않았다. 옆진 아저씨도 어제부터 물이 안 나왔다고 말씀하신다. 어럽쇼.. 어제 우린.. 설겆이까지 말끔히 하고.. 세탁기도 돌렸는데.. 이론. 그래도 물이 안 나오는것을 보니 문제가 생긴건 확실했다. 우선 상하수도를 관리하는 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