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너지~ 퇴근을 하고 아이 유치원에 들려서 손을 잡고 할미네로 고고싱. 아이는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간다. 파밀리 할미네가 자기집이고 엄마집은 잠만 자는 집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는 아이다. 당연히 어떤 일이든 할미네서 하는게 좋고 거기선 자기가 황제처럼 군림할 수 있음을 이미 온 몸으로 익힌터라 즐거움이 넘치는 녀석이다..^^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옷을 갈아입고 할미 품에서 애교 부리던 중 할부지가 오셨다. 나의 영원한 대장님.. 기운없이 오셔서 말 없으시니 마님께서 여쭙는다.. 어디 편찮으시냐고. 대답이 없으신다. 아이는 할부지 에너지 채워준다고 껴안고 난리도 아니다. 식사시간이 되자..아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할미옆에 자리잡고 제비새끼마냥 짹짹거린다. 뭔가 걸리시는지 집에서 담근 포도주를 두잔을 벌컥.. 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