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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남의푠과 아들덕에 독해진 맘. "너 엄마처럼 뚱뚱해지고 싶어?" 사건 이후에 맘이 조금 독해지기 시작했다. 남의푠이 뚱뚱하다고 한방 날린거와는 타격감이 틀리다.ㅡㅡ 가만히 요즘 내 식습관을 봤더니 가관이다. 아이가 남긴거 싹쓸이해서 입속으로 쏟아붓기. 점심시간엔 학교에서 미친듯이 밥 두공기 반찬은 세공기 식 진공청소기처럼 쓸어넣기. 저녁엔 남은 반찬이라도 있으면 엄마네가서 밥을 얻어서라도 채워넣는 끔찍한 식성. 아이 주려고 사다놓은 간식..과자들.. 아이가 안 먹기에..내가 다 먹어치우고. 찬밥이 조금 남았다 싶으면.. 새밥 한다는 핑계로 내가 다 먹어치우고.. 반찬이 조금 아쉽게 남았다 하면 반찬 치우자 싶어서 또 먹어치우고.. 늘어난건.. 살.. 늘어난건..허리치수. 늘어난건..처진 볼살.. 늘어난건.. 게으름 늘어난건.. 잠.... 더보기
다이어트 2일째 첫날을 무척 성공적이었다. 운동은 거의 못 했지만 칼로리는 무척 줄여서 먹었다. 저녁에 감기가 심해서 점심 먹은건 전부 오바이트로 보내버리고 저녁은 굶어버렸으니 예상 칼로리보다 훨 조금 먹어서 맘이 좋았다. 아프니까..뭐랄까.. 살이 쪽쪽 빠져주는것 같다고나 할까? 어제 먹은것 아침엔 흰죽 한공기와 열무김치 점심엔 라면한개 저녁엔 김치비지찌게와 밥 그리고 헉... 내가 좋아하는 반찬인데 생각이 안 난다. 봄에 잘 나는건데... 생각났다..두릅 자 그럼 어제 먹은것 칼로리를 적어볼까나? 흰죽 250 칼로리와 열무김치 50칼로리 300칼로리를 먹었고 점심엔 라면 한개가 500칼로리에 계란 한개면 100칼로리 다해서 600칼로리 점심땐 독한 감기약을 먹어야 해서 어쩔수 없었지만 행복했다..ㅋㅋ 대신 많이 움직.. 더보기
지금의 내 상태. 찌다 찌다.. 움직이기 귀찮고 허리가 아플정도로 살이 찌고 말았다. 피곤하고 지친다는 이유만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입에 넣고 누워서 뒹굴거리기 바빴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돼지가 되는건 절대 사양해야 할 듯 하다. 몸무게가 느니 일 하기 싫고 움직이기 싫고... 게다가 점점 더 많이 먹게 된다. 먹다 먹다.. 속이 아플정도로 아픈것이었다..ㅡㅡ 컨디션 안 좋아서 먹고.. 힘들어서 먹고.. 스트레스 받아서 먹고 솔직히..난 먹으서 스트레스 푸는 타입이라서 더 그렇다. 게다가.. 애가 먹다 남은거 먹고.. 애 먹이려고 해 놓고.. 내가 더 먹고..ㅡㅜ 지금 내 꼬라지는 아주 아주.. 엉망이다. 키 161cm에 몸무게가 65.9Kg 이다. 비만도 결과 귀하는 BMI 지수가 25.42 이므로 비만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