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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왜 이러니.. 퇴근을 하고 은행 잔무를 좀 처리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마님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쳤다. 아니나 다를까.. 날 따셔진 이후 마님은 아이를 위해 자전거를 태우고 계셨다. 집에가서 옷이나 얼른 갈아입고 오라고 하시길래 아이가 보기전에 뛰어서 집으로 고고. 공개수업때문에 빌렸던 마님의 상의를 챙겨서 놀이터로 갔다. 아이는 자기보다 좀 어린 아이들과 개미를 보고 있었다. 자전거로 아파트 단지를 네바퀴 돌았는데 힘들다고 쪼그리고 앉아서 놀고있었다. 마님은 아이가 지치기 전에 데리고 오라고 하시면서 저녁 준비하신다고 먼저 들어가셨다. 아이를 보던 중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형아 한명이 나왔다. 둘이 잘 놀길래 난..그냥 잠깐.. 먼산을 봤을 뿐이다. 갑자기 저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내 아이 목소리다. 뛰어가서 봤더니.. 더보기
벌써 삼월이다. 벌써.. 삼월이다. 그리고.. 그렇게 요란법적하게 난리가 나고 삼개월이 지났다. 이제 9개월 남았다. 그리고 삼개월안에 또 난리가 한번 났었지. 하아..통계로 보기엔 데이터가 별로 많지 않지만.. 이대로 라면.. 몇번 더 난리가 나고 이혼까지 주욱..가는게 순리인가? 흐흐.. 모르지 또...쩝. 아침에 급하게 기름을 넣었다. 기름보일러에 또 기름이 간당 간당. 지인에게 돈을 빌려서 겨우 막았다. 벌써.. 적자가 70만원. 게다가.. 이번주 안에 어린이집에 보낼 돈도 30만원이 넘는다. 에효. 아무래도.. 내가 이렇게 집에서 시간 보내는 것 자체가 미친 짓 같긴하다. 그런데도..이 미친짓을 당장 못 그만두는 내가.. 병신같다.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최선인데 게으름병이 도진데다가..그놈의 NCIS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