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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마실 나가기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줄여야 할지..ㅡㅜ


 



오랫만에 볼일이 있어 동주민센터(동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여러 팜플렛을 좀 챙겨왔습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였습니다.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하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때 우리가 사용하는 종량제봉투로는 제어가 안 된다고 생각을 하셨나보네요...ㅡㅜ
전 그 봉투값도 아까워서 무지 무지 신경쓰고 있었거든요?
가능하면 손질된 재료를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야채를 사서 사용해 보신 주부들은 알거예요.
어떨때..먹는 것 보다 버리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은 기분.
우리의 세금을 더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하는데..지금도 제대로 사용 못 하는데 우리 세금을 어떻게 하시겠다구요?


여하튼... 하겠답니다..
RFID 계량방식과 납부칩 스티커제..그리고 전용봉투제중 하나를 한다는데..전RFID방식을 선호합니다.

근데..우선.. 그럼 이 RFID통을 어디에 놓을지부터 문제가 되겠네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 한 공동주택과 같은 다세대처럼 골목골목 모여사는 사람들이 문제겠군요.
이미... 기존 음식물 쓰레기통도 자기집 앞 깨끗이 하겠다고 없애고 남의 집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인간들이 넘치는 요 세상에.
누가 자기 집 앞에 RFID 쓰레기통 설치를 반길까요?
안그래도 주차난으로 엉망이 골목 어디에 설치를...

전 벌써 걱정이네요.
이 RFID방식도 시행되려면 진통이 장난이 아니겠다 싶어서요.
아마 악취문제와... 거취문제등 손 봐야 할 문제가 장난 아닐테고.. 전용 봉투제는 가급적 억제한다고 하는데.. 에효.
납부칩과 스티커제는 개별 배출자 정보가 없어 장기적으로 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가 어렵다고 하니.. 결국 마지막엔 RFID 방식으로 가자는건데..

저희집 같은 경우.. 생선을 살때.. 아예 손질 된 것을 사게됩니다.
배추등 잎이 있는것은 다듬어 서 사려고 하구요.
꼭 먹을 만큼.. 작게 잘라져 있는것을 구매한답니다.
허나.. 양배추나 양상치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알지만 꼭 물러지거나 상하는 부분이 발생한답니다. 양파도 그렇구요.
감자같은 경우.. 껍질을 까면 상당히 많이 나와요..ㅡㅜ
감자 그냥..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어치워야 하나..ㅡㅡ

이젠.. 아이가 남긴 음식..절대 버리지 말고 제가 다시 먹어치워야겠습니다.
안그래도 없는 살림..쓰레기 버리는데 돈 드는것은 좀 줄여야겠어요.
흠..
예전처럼..아이가 밥을 다 먹으면.. 남은걸 우선 먹고 제 밥을 퍼야겠네요..ㅡㅡ
에잇..

얼른 돈벌어.. (어느세월에~~) 10평대 아파트라도 들어갈 전세자금만 모인다면 이런 고민 좀 줄을라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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