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날뻔 했지만 좋게 생각하자. 집에 곰팡이가 많이 생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없이... 집은 지하가 아니라 중간층.. 이층인데. 어찌된게... 곰팡이가 엄청 생긴다. 집에서 나는 콤콤한 냄새. 그리고.. 신경성으로 집에서 자꾸 냄새가 난다는 생각에 휘둘릴때가 많다. 진짜 냄새가 나는건지 아님 내 정신에 좀이 슬어서 내 코에 나지도 않는 냄새가 자꾸 난다는 착각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방에 화장대 위에 초를 하나 켜놓고 설겆이와 집 청소를 하고 있었다. 아이는 방에서 신나게 로보트를 가지고 놀고 있었고. 갑자기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서 나왔다. "엄마.. 불이야 불.. 불났어~~~" 허둥지둥 뛰어갔더니 벌써 일이 크게 벌어지고 있었다. 크리넥스 (아직 몇장 안 썼는데) 몽땅 타고 나무로 만든 책꽂이에 불이 붙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