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마전 최유기

환상마전 최유기 극장판 감독 다테 하야토 (2001 / 일본) 출연 상세보기

솔직히 난 드라마나 한국영화보단.. 일본이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한다.
초중고 시절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좋아서 청계천을 뒤지고 다녔을 정도니 말이다.
게다가.. 절친중 한명이 만화가게를 했었다.
녀석은 부모님이 가게를 비우고 일이 있으실때 가게를 봐야했는데.. 혼자 심심하니 날 부르곤 했었다.
난 가서 녀석과 놀거나 아니면 만화책을 보곤 했다.
녀석을 위해 친구들과 계를 만들어 만화책을 빌려서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돈을 받고 다시 대여를 할 정도였다.. (ㅋㅋ 이건 아마 불법이겠지? 선생에게 안 걸려서 무사히 졸업한듯)

시간이 나니.. (자격증 공부하다가 머리가 안 돌아가면 바로 애니메이션을 뒤진다)
이것 저것 보고 싶었던 것을 뒤져서 보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환상마전 최유기 시리즈.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이기에 더욱 푸욱..빠질 수 있었다.

학교 다닐때 만화책으로 조금 보다가 말았던 최유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는것은 알고 있었고 큰 맘 먹고 뒤져서 드디어 다 찾았다.
3기까지 나와있어서 마음을 들뜨게 해 줬다.. 열혈감사..^^

서유기라는 중국의 고전을 재해석했고 뭐랄까.. 그림이 화사하니 눈이 행복해진다.
각각의 캐릭터가 중복되지 않고 개성이 강해서 다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의 큰 틀은 서유기와 같다.
틀만..^^
그 외에는 전부 재해석.. 재분해.. 재창조..^^
묘한 네사람의 관계까지 흥미진진하다.

보고 지나가면.. 좀 섭하니 이제부턴.. 좋아하는 애니 정보도 남겨야겠다..싶다..므흐흐흣.
아.. 난 죽을때 까지.. 애니메이션 사랑할꼬야..ㅡㅡ
아들.. 미안..ㅡㅡ
나중에 같이 만화책 봐줄테니..가끔..봐다오..냐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