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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목표가 하나였다. 사람은 여럿인데 그네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아무런 죄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유유히 사라져 버려 남은 사람들 마음을 먹먹하고 잔인하게 산산조각 낸 한 사람의 단죄. 어머니를 잃은 사람.. 사랑하는 딸을 잃은 사람..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사람.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들이 모여 그 상처를 보듬어야만 했다. 아니 보듬으려고 노력만 했다. 한 형사가 있다. 연쇄살인범을 못 잡아서 그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스스로를 책망하고 슬퍼하던 사람이다. 허나 그 연쇄살인범은 그의 사랑하는 연인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형사가 그일을 두고 두고 못 잊도록 얼굴에 칼 자국마저 만들어내고 사라졌다. 열명의 희생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한사람은 실종되었다. 실종된 사람이 바로 그의 연인. 그러.. 더보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을이란 녀석이 다시 찾아왔다. 난 봄이라는 녀석보단 가을이란 녀석이 더 밉다. 사람이 참.. 흔들리는 계절이다. 여심은 봄에 흔들리고 남심은 가을에 흔들린다는데..왜 내 마음은 가을에 이리 심하게 흔들릴까? 이렇게 맘이 흔들리고 주체 못 할 때에는 책이나 영화를 보는것이 장땡이다. 그게 내가 긴 세월 살아오면서 얻은 지혜라면 지혜다. 괜히 뭔가 쓸데없는것을 시작했다가 사고를 칠 바에야..영화에 책에 빠지는것이 일거양득이다. 갑자기 강풀 원작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다른 사람들이 보고 난리를 칠 때에는 원작만화가 너무 좋아 절대 영화는 안 보겠다고 선언했었는데 가을이니 이정도 변심은 괜찮다 싶다.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다. 습관이 되어서 네이버 이외엔 잘 검색을 안 하게 되었다. 이건 .. 더보기
테드 -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아줌마닷컴에서 실시하는 문화공연 이벤트에 오랫만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쁜 맘에 달려갔습죠. 항상 집 근처의 영화관만 다니다가 울 서울 촌놈 아들래미랑 같이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 갔습니다. 코엑스에 가서 아이가 한 말은 높은 건물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겁이 난다는 것과 길 잊어버리면 어쩌지..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아이가 보기에도 너무 넓었나봐요..ㅋㅋ 정말 행운이었죠. 하하와 보라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연애가중계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요..시끌벅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덕분에 상영시간이 10여분 이상 지체가 되어서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기다리는 고통을 주었네요. 물론 어른들은 정말 신이 났지만 말입니다...ㅎㅎ 노트를 주신다는 이야기에 원래 이런거 절대 싫어하지만 모사 한번 꾸우욱..쓰고 사진 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