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냄새가 그리워 끓인 쑥국 난 유난히 쑥국을 좋아한다.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 봄을 맛나게 먹은 느낌이랄까? 여튼.. 동네 슈퍼에 갔더니 쑥을 팔더라.. 한봉다리에.. 이천원..ㅡㅡ 아..비싸지만 이정도 사치는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맛나게 먹고 싶어서 멸치를 내장을 빼고 넣고 다시마도 잘 잘라서 씻어서 넣었다. 육수를 우린 후에 무을 얇게 저민것을 넣고 감자도 조금 잘라 넣고 푹 푹 끓였다. 감자와 무가 다 익을즈음 된장이랑 쑥이랑 들깨가루와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 약간 넣고... 먹었는데..ㅡㅜ 세상에.. 맛이 진짜 없다. 엄마가 끓여준것은 진짜 맛났는데.. 아무래도 남은 쑥은 엄마한테 챙겨 가야겠다. 제대로 쑥국이 먹고 싶다규~~ 맛이 별로라고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데.. 7살배기 아들녀석이 한마디 거든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