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남들은 추석이 되어서 보너스를 받았다 휴가를 조금 더 받았다 자랑을 해댄다. 그나마 있던 토요 휴무일도 방과후수업을 토요일도 하라는 회사의 압박에 격주 출근이 필수가 되어버리고 학교는 토요휴무시범 학교라며 재량휴일을 전부 없애 버렸다. 덴쟝이닷. 봇짐장수처럼 짐을 둥에 메고 애 손을 잡고 시가로 와서 머슴밥을 먹고 전을 부쳤다. 애가 설쳐대고 정신은 없었지만 저번 제사때 보다 전이 줄어서 살았다. 하지만 온 몸에 벤 전냄새와 기름냄새는 저녁 잘때 샤워하기 전엔 빠지지 않을 것이고 코 안에 벤 냄새는 며칠이 지나야 빠질 것 같다. 헛헛한 하루다. 친한 친구녀석들 추석 잘 지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은 세통. 50통 보냈는데..ㅡㅜ 아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꼬라지임에도 불구하고 두둥실 떠오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