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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쨈 story/번갯불 일과

버전 업

아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을 배우고 나면 항상 하는 말이 집에 있는거랑 틀려서 못 한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올해부터 2007로 버전업을 했는데 아이들의 집에는 이미 2010이 딱 버티고 있어서이다.

문제는 뭐냐면 자격증 위주로 수업을 하다보면 시험에 나오는 것만 가르치느라 (그렇게 해야 하나라도 더 붙으니) 제대로 기능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에 있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못 다루면 그게 맞는거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아이들이 겁을 낸다..ㅎㅎ

처음엔 잘 몰랐는데 2003으로 기본 이른을 배우고 2007로 시험 준비를 하는 녀석들을 보니 완전히 새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대하듯이 하고 있다. 깜짝 놀랐다.

나같은 경우 가장 낮은 버전으로 자격증을 따고 상황에 따라서 계속 버전업 프로그램을 다루어 보니 별로 거부감이 없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는 보는 화면이 조금만 달라도 당황하거나 손을 움직이지 못 할 정도로 굳어버린다.

방법이 없을까..고민중.

그렇다고 아이들 집에 있는 버전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수업에 임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배웠는데 못 쓴다면..그건 정말 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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