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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쨈 story/번갯불 일과

결혼 전 무슨 일 하셨어요? 경력단절여성 강의를 가끔 가는 경우가 있다. 나도 경력단절여성이었기에 그분들과 이야기가 잘 통하기도 한다. 가면 꼭 듣는 질문이 있다. "그럼 결혼 전에 무슨 일 하셨어요?" 난 결혼 전에 인테리어 디자인 일을 했다. (다들 놀라신다..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싶을 때도..) 하지만 건축과나 실내디자인 과를 나오지는 않았다. 내 전공은 환경공학과다. 실험실에서 수질오염과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실험하여 데이터를 내는 과였다. 오폐수 처리 장치의 설계를 하거나 양을 측정하여 약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을 배웠다. 대학생활의 반을 실험실에서 보냈었다. 하얀 실험실복을 입고... 아버지가 택시를 하시는데 손님들이 환경과가 엄청나게 돈을 잘 벌거라고 하셨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환경과를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제.. 더보기
어쨌든..100% 아이들에게 자격증 반.. 홍보를 할때 무조건 딸 수 있게 쌤이 책임진다였다. 이전 학교에서 합격률이 98%이상이었다고 정말 목청 터져라 했었다. 그리해서 모집한 아이들이 시험을 봤고.. 엊그제 결과가 나왔다. 모두 고급이거나 A는 아니었지만.. 다~~붙었다. 합격률 100%나왔다. 솔직히 A를 받아야 제대로 점수를 받고..고급을 받아야 하는것 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나는 만족이다. DIAT자격시험에 이번에 고급이 12명.. 중급이 3명 초급이 2명... ITQ자격시험에 A가 4명 B가 3명 C가 6명 DIAT가 좀 더 내가 비중을 주면서 수업을 했더니 결과도 그렇다..ㅡㅡ 요번 분기 애들은.. 다들 고급이 나올 수 있도록 조금 더 열심히..해야겠다. ITQ 애들도 노력해서 A를 나오게 하규.. 하지만.. 더보기
새로운 분기. 학교를 옮기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한 분기가 지나가 버렸다. 아이들 이름을 외우고 아이들 특성을 익히고 학교 분위기를 익히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게다가 본사에선 이런 저런 작은 소동이 끊이지 않고.. 가장 안 좋았던것은 내 몸의 컨디션이 엉망이라는것.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폐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하고 그래서 한동안 독한 약으로 버티고 났더니 온 몸의 관절이 삐그덕 거린다. 너무 살이 쪄서 관절에 무리가 왔다고 하는데.. 독한 약 먹으니 힘들다고 더 먹었더니만 살만 찐거다. 젠쟝.. 잇몸이 너무나 붓고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이것 저것 견적이 백만원 가까이 나오고 엄마에게 맡겨둔 돈을 탈탈 털었다. 원래 이 돈으로 올해는 꼭.. 쮸군이랑 남의푠이랑 꼬셔서리 제주도 함 가볼라고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