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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뽀뽀해줘~


요즘 꼬맹이가 버닝하는 것 중에 하나가 뿌까 라는 만화이다.
늦은 시간에 하다보니 못 보지만 주말에 가끔 보게된다.
근데..녀석이 열광하는것은..다른게 아니라..노래와 행동이다.ㅋㅋ

사내녀석이 애교가 만땅이다.
아이를 챙겨주시는 마님이 애교가 만땅이시라 그런지.. 흐흐

노래 주제가 중에..
뿌까~~가루~~ 뽀뽀해줘..쪽쪽쪽쪽.. 이런 가사가 있나부다.
녀석은.. 그 노래를 불러대며.. 내게 쪽쪽댄다.

직장에 아침에 나가서 저녁늦게나 오는 엄마.
그러니 녀석은.. 내가 그립다.

저녁...퇴근해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있으면
뒤에서 매달려서 목으로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

마님은 꼬맹이를 때어놓고 밥을 먹으려는 날 제지하시곤 한다.
얼마나 그리우면 저럴까..라면서.

한참..엄마가 좋을때인데..
잘때 옆에 내가 없으면.. 찾는 내 소중한 보석.

어제..
같이 잠깐.. 밖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이젠 의사 표현도 정확하다.
지하철타자..
버스타자..
걷자..
춥다..^^

녀석의 그런.. 작은 의사표현에도.. 아..아이가 컸구나.. 하고 행복하다.

조금 더..날이 풀리면..
아이를 데리고 저녁에 산책이라도 좀 해야겠다.

꼬맹이는..내 손을 자기가 잡고 싶은 방법으로 잡고 너무나 행복해했고.
내가 안고 움직이면.. 그 자체만으로 좋아서 웃음이 세어나왔다.

사랑하는 내아가.
네게.. 절대 슬픔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독해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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