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커피전문점 디자인을 의뢰받았다.
머리속이 복잡해서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한다.
중간에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 맘이 쓰리다.
커피전문점 작업은 재미도 있고 소소한 소품까지 챙겨야 해서 번거롭긴 하지만..많은것을 배운다.
큰 매장보다 작은 매장일 수록..
아주 작은것을 잘 해야 큰 것도 잘 한다고 누누이 사수는 이야기 했었다.
도면.. 한두시간 작업하면..평면은 얼추 되는데 복잡해진 머리속때문에.. 한장도 진행이 되지 않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늘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럴 맘도 별로 안 드는걸보니..충격이 컸나보다.
이미 정해진 컨셉이 있는 전문점.
디자인안이라고 해봤자.. 이곳은 본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몇가지 변화를 주려고 하는듯하다.
파벽돌.. 미송.. 그리고 오크통..
몇가지 정해진 룰 안에서 변화를 줘야 한다.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찾기 싫은지 계속..딴짓만 하는중..
도면.. 보내달라는 전화에.. 그냥..짜증만 내버렸다.
닝기미.. 이러면..정말.. 나중에 벌 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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