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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정리중.


내 자리를 정리중이다.
해고당했다.. ㅡㅡ


내 책임이 크다.
가장인 주제에 쓸데없는것에 너무 맘을 뺐겼다.

2008년은 아주 끔찍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니던 사무실이 부도를 맞아서 급여를 석달치나 못 받고 그만둬야 했다.
그리고 겨우 얻은 괜찮은 회사.

허나.
회사를 옮기고 얼마 되지 않아서 잠잠하던.. "무뇌수컷"의 내연녀인 "무뇌암컷"이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날 괴롭혔다.
그런 쓸데없는 일에 정신이 팔려서.. 일도 제대로 못 했다.
좀 더 빨리 맘을 비우고 포기를 했어야 하는데.
간통으로 넣어서라도 이혼을 해달라고 사정하더라..
오빠 없으면 못 살겠다고 매달리면서...
참.. 어이없게도.. 왜 그런 일에 욱 했는지..모르겠다.

한참 회사일이 바쁠때...

결국.. 엄청난 적자를 안겨줬다.. 회사에.
늘.. 일에 우선순위를 제대로 매겼던 내가.. 그런 쓰레기들 때문에 타격을 입었다.

회사에 입힌 적자..
그리고.. 근무태만... 으로 보일만한 행동들..잦은 근무외의 통화와..
쓸데없이 잦은 짜증까지.

에효.

결론은..
잘렸다.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올려놔야겠다.
그리고
맘을 좀 더 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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