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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이삿짐 풀기


네이보에 풀어놨던 짐들을 다 수거하고.. 집을 비워뒀다.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다.
문제는..짐은 잘 쌌는데.. 짐을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다.

예전 글들중.. 실명이 거론된 글들이 많다.
대놓~고 욕으로 도배를 한 글들은.. 좀 숨겨야겠다..싶은데..ㅋㅋ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닐듯 싶다.
몇몇개는.. 공개해도 되는지 간을 보고..
몇몇개는 절대 공개하면 안 되니..잘 숨겨야겠다.

혹여
실명을 거론했다가 고소당하면 안되지 않겠는가?
그것도.. 무뇌암컷에게 고소당하고 싶진 않다.

나중에..누군가가..
실명을 올려도 고소당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무뇌암컷과 사육중인 무뇌수컷의 사진을 올려놓고 핸펀번호까지 공개하고 싶다.
그러면..캬캬캬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러고 보면..
나도 참..내 고통을 즐기는듯하다.
이미..고통이 아니라..
그저 지나간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보지만..
어쩌면.. 너무 아파서..작은 상처엔 이제 움찔도 못 하는 바보가 된건 아닌지 겁도 난다.

나도..바람이나 피울까?
한번 바람피우면.. 평생 두고 두고 피운다고 하지 않던가?
차라리 그럴거면..나도 같이 바람피우는게 공평할것같다.

쩝..
계약서 쓰자고 함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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