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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BOOK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 - 개정판 / 30% 모자란 느낌

지금 내가 사무실에서 하고 있는 일중에 하나가 회사 상품을 쇼핑몰에 올려놓고 판매하고 그 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게다가.. 얼마전 시간이 조금 남았을때 은공예와 비즈공예를 조금 배웠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고 배운것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작은 쇼핑몰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내게 큰 도움을 줄 책이라는 생각에.. 책 제목만 보곤 확실히 그런 필을 100% 받았다.

part 1
액세서리 쇼핑몰 창업 & 운영의 모든것

어떤 창업이든 창업하기 위해선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우선 현재 시장의 크기와 시장의 변화 그리고 시장의 규모등 파악해야 할 것이 무척 많다.
이 책에서는 몇가지를 이야기 해 주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이 보기엔 정말 광범위하다.
내가 당장 쇼핑몰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서 그런지 더욱 그런 느낌이 많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개의 업체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더욱 많았다.
가장 아쉬운 점은 자본금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그리고 규모는 처음 시작하면 어느정도가 가장 적당한지
어떤 사이트를 활용하면 더 나은지 .. 당장 급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는 얻기 힘들었다.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하라고 하는데 어떤것이 강점으로 쓰일 수 있고 만약 강점이 없다면 어디서 그런 것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더욱 난감했다.

나같은 경우엔.. 자금력.. 인맥..경험등 모든 수치가 낮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와 틈새를 공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것은 모든 시장의 규치과 동일해서 차라리 요즘 어떤것이 틈새로 보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보는 눈을 더욱 키울수 있는지 조금 더 세세하게 알려주고 그런것을 제대로 배울 방법은 있는지 알려줬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런것 까지 알려주길 바라는것은 욕심일까?

게다가 정작 알고 싶은 부분은 모든 업체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알려주지 않고 넘어가니..^^
그렇게 하면 인터뷰를 딴 의미가 있을까..
쇼핑몰이나 호스팅업체에 대해 특성을 설명해 준 부분은 맘에 들었다.
서로 차이점을 알려준 점도 마음에 들었다.
메모까지 해 가면서 볼 수준의 내용이었다.

몇몇 싸이트의 디자인의 특징을 집어줘서 더욱 맘에 들었다.
이런것은 이렇게 다가올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서 정말 맘에 들었다.

제품 이미지컷을 꼭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것은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어서 그것도 맘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만약 손수 찍으려고 한다면 어떤 장비를 어떻게 어디서 구입하면 좋은지 이런 점은 주의 하는것이 좋다던지 하는 조금 더 세세한 점이 아쉬웠다.

얇은 책 한권에 담기엔 내가 바라는 점이 너무 많아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쇼핑몰 홍보에 경품이나 이벤트를 할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광고는 어떻게 하는게 더욱 효율적인지도 알려줘서 맘에 들었다.
특히 몇몇 업체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준 것은 이해가 빨리 되었다.
방법에 장단점을 짚어주고 그 단점은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좋다고 설명해 준 점도 좋았다.
지금 하고 있는 쇼핑몰에 이벤트를 생각중이었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많은 힌트가 되었고 공부가 되었다.

무조건 돈을 들이는것이 좋은것도 아니고 뭐든 장단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쇼핑몰을 하면서 가장 힘든것이 재고관리인데 액세서리는 재고관리가 다른것에 비해 어렵지 않고 다만 짊어지고 갈 경우 경비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집어줘서 편했다.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제품도 있고 조금 변화를 주면 다른 느낌으로 올 수도 있다는것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재고관리를 못 하면 업체에 큰 타격이 있다는것을 여러 쇼핑몰을 보면서 느끼고 있던 점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허나 어떤식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더욱 세세한 점은 알려주고 있지 않았다.
스스로 해봐야 알 분야이기 때문에 그랬지 않나 싶기도 했다.

part 2
액세서리 쇼핑몰의 젊은 영웅들

젊은 CEO 4명의 인터뷰 내용을 담아둔 파트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파트라고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이런 소스는 좀 보여주지 싶은것은 전부 노하우라서 비밀이었다.
오히려 궁금증만 커졌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준비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준 파트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각 분야가 커나간 방향이 전부 틀려서 다각면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폭스타일의 경우 대표가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상품의 이미지에 자신만의 정확한 철학이 있었다. 있는 그대로 제대로 알려주기
정말 고객이 보고 싶은게 뭔지 알려준다는것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무리한 확장과 주력상품에 조금만 관심을 놓으면 발생하는 큰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 해 주었다.

밀란케이의 경우 대표가 디자인을 알고 금속공예를 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상품의 특성은 어떤지 제대로 알고 하신 케이스였다.
어떤 상품을 팔면 좋은지 그리고 A/S는 어떻게 하고 반품은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도 알려주었다.
이런 것은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정말 좋은 팁이었다.

리치봉의 경우 싸이클럽에서 쌓아놓은 인지도로 시작한 업체였다.
착용사진을 올리면 포인트를 주는 점은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고 게시판을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추후에 나도 한번 활용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담뿍 들었다.

오히메의 경우 일본어에 능통하시고 사입에 장점이 있었다.
진품을 알아보는 눈과 포장에 신경을 써서 더욱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과 정성이 들어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보여주는 점이 다른 곳과 확연히 틀렸다.
광고나 상품페이지에 들이는 시간보다 새로운 물건을 계속 채워서 상품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있었다.


네개의 업체가 모두 색깔이 틀렸고 네개의 업체가 자신만의 위치에선 탑이었다.
하지만 정작 알고 싶은 중요한 팁은 비밀..이어서 참 아쉬웠다.

조금 더 세세하게 조금 더 두껍게 만들었어도 좋을 책이다 싶었다.
내가 만약 쇼핑몰을 하려고 한다면 이 책 한권으로는 조금 많이 모자라다 싶었다.

현재 내가 가진 정보만 가지고는 불가능 할듯.
다시 한번 그런 세세한점.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뭔가를 시작하기 위해 첫 단추를 끼우는 것 부터 알려주면 좋겠다 싶다.

정말 어떤 곳에서 물건을 사면 믿을 수 있고
어떤 제품을 사면 좋은지 어떤 제품이 유행을 덜 타고 어떤 제품이 A/S를 덜 받게 되는지
알러지제품은 어떤것이 있고 이런것은 어떻게 교체가 가능한지등등.. 궁금한게 너무 많았다.

아쉬운 점도 많고 배운점도 많은 50% 인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