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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오늘같은 날 당기는 음식 - 곱창


세상엔 중독성 있게 맛난 음식이 있다.
난 먹는걸 참 좋아한다.
예전엔 혼자서라도 맛나다고 하면 가서 먹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러기가 힘들어졌다.
이유는..일인분을 시킬 수 없는 음식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다.
ㅎㅎ

얼마전 곱창이 너무나 그리웠던날..아는 선배가 사준 곱창을 올려본다.
이렇게 비가 끈적하게 오고..
또 얼라들은 미칠듯이 말 안듣고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할때..
그리고 기운이 빠졌을때.
오늘처럼 감기기운이 있어서 지치고 멍..할때.
안경이 없어서 안 그래도 잘 안 보이는데 해야 할 일이 미칠듯이 넘칠때.
그렇다.
난..항상 고프다..^^

이 집은 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대딩시절부터 다녔던 음식점이니 벌써 13년 정도 인연이다.
곱창을 참 맛나게 한다.
뭐랄까.. 곁들이는 없는데.. 그냥 곱창 하나만 보고 간다.
좋은 곱이 없으면 문을 닫고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서 사람을 참 섭하게 하지만..그래도 참 좋다.

아침부터 곱창이 먹고 싶은거 보니..어지간지 지치고 있나보다.
맘고생..몸고생.. 혼고생..ㅎㅎ

곱창이 그리워.. 청하가 그리워..
오늘은 빗물을 청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맞아보련다.


어제.. 비가 오는데..그 빗속에서 세차하는 분을 왔다.
차 닦는 스폰지를 들고 비옷을 입고 차를 쓱쓱 문지르시는 것이었다.
장마비는 다른때 비보다 맑다고 하던데..
ㅎㅎ
그분을 보면서 와아..저런 방법이..했다.

오늘... 비오는날.. 집 밖을 한번 쓸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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