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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미드/애니/영화/드라마

비상 - 2009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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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52466&mid=11701

어제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보고 나니 이전에 본 영화 한 편이 묘하게 오버랩 되더군요.
혹시.. 내가 이 영화 보고 썼나 봤더니 아무런 흔적이 없이 이것부터 남기게 되네용

김범이 나오는 영화였죠.. 배수빈과요.
올 여름방학때.. 울 아드님 유치원 가시면 오전에 잠깐..시간이 남았더랬죠.
그때 제가 무지 싸랑하는 "쿡"으로 본 영화였네요.

남자들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는 모토였던 것 같은데 그것까지는 아니고 그저 몇몇 반반한 남자배우들이 꽃미소를 흩뿌리고 나와줘서 눈이 흡족했던 영화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어떻게든 좋게 이쁘게 포장을 한 듯 하지만 멋진 선물셋트로 하기엔 좀 민망하고 그저 작은 악세사리 같은 느낌일까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고아가 자신의 것 을 갖기위해 정말 몸부린 친다.
허나 결국 얻은것은 죽음뿐...이라는 허무주의 더군요.
사랑하는 여자는 미쳐있구.. 하나뿐인 친구는 다리가 불구가 되고요.

가슴에 사랑을 하나씩 품은 뜨거운 남자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김범은 철 덜난 비행청소년 필에 배수빈은 조금 뻣뻣한 호스트라는 기분만.. ㅡㅜ

아마 제가 감수성이 메말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줌마는..아줌마 감수성에 맞게 영화를 평해야겠지요..그죠?
아줌마도 영화보니까요..^^

이 영화.. 시간 날때..그냥 심심풀이 땅콩처럼 맥주한잔과 같이 하기 참 좋아요.^^
특히 김범씨나 배수빈씨 팬이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