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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꽃피고 새울면..

 

꽃이 피고 새가 울기 시작하는 계절...
봄님이 돌아오셨다.
바깥 햇살을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데 어찌해서인지 공기가 차다.
아니.. 내 마음이 차다.
그렇게 밖은 눈부시게 따듯한데 왜 내 맘엔 아직도 추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것일까....

봄님 설레게 날아다니는 새님.. 나비님...
커다란 박씨 물고와서 금은보화 달라고는 안 할터이니...
그저..작은 여유 한자락.. 따듯한 햇살 한자락 내 맘에 떨어뜨려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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