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쮸군과 어린이 뮤지컬 한편 보기 성공.
일요일에 시가 제사가 있어 토요일 오전을 노려서 봤다.
쮸군 같은 경우 뮤지컬에 대해 무지 무지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꼭 보려고 노력한다.
사무실 근처 나루 아트 센터에서 캣츠 본 공연팀이 공연한다는 이야기에 미리 준비를 해 뒀었다.
게다가 쮸군 친구들은 일요일날 모두 같이 본다는데 쮸군만 못 보면 나중에 이야기 거리가 없을까 걱정되어 무리하게 시행.
예전에 캣츠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못 봤었기에 같이 공연 관람.
고양이들이 신비한 보름달이 뜨는 밤에 모여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한다.
쮸군은 가장 앞 좌석이라 자꾸 고양이들이 내려와서 눈앞에 얼쩡.
무안해 하며 자꾸 어쩔줄을 몰라했다.
난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세세한 연기와 호흡까지 느낄 수 있었다.
쮸군은 "망할놈의 고양이"라는 말을 제대로 배워왔고~
겁많은 고양이..멋쟁이 고양이..모험가 고양이..뚱뚱한 고양이..그리고 망할놈의 고양이까지 즐겁게 지켜봤다.
쮸는 이 뮤지컬을 보면서 친구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생각을 해 보는 것 같았다.
자꾸 난 어때? 라고 물어봤다능..^^
아드님~~
생각 주머니 많~~이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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