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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쨈 story

23일 시험 23일날 아침에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10시 10분에 시험 시작이라서 조금 서둘렀습니다. 집에서 조금..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니까..ㅡㅡ 근데..근데. 아이가 잠들었을때 다녀오려고 너무 서둘렀던지..ㅡㅜ 도착하니 한시간이나 여유가 있더군요. 근처에 작은 커피점이 있기에 자리잡고 앉아서 커피한잔과 모의고사를 여러번 봤네요. ㅡㅡ 아아.. 근데.. 왜 이렇게 머리속은 텅 비고 속은 꾸르륵 거리고..ㅡㅜ 5월 13일날 결과가 나오는데 맘은 착찹하네요.. 줸쟝..ㅡㅜ 떨어지면 개쪽이닷.. 시험 공부한다고 애 엄마한테 맡기고 미드봤는데..ㅡㅜ 어흑.. 어쩌지? 더보기
수업중에 스타..ㅡㅡ 한 교실에 삼십명만 넘어도 일일이 봐 줄 수 없다. 잠깐 한 녀석 봐 주는 동안에도 여기서 에엥..저기서 에엥.. 서로 자기 봐 달라고 성화다 이럴때 정말 조용한 몇녀석은..열심히 자기 할 것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다 오락삼매경이다. 스타크래프트를 다운받아 열심히 하고.. 학교 서버와 연결된.. 넷컨트롤을 끊어서 선생이 자기하는 작업을 절대 못 보게 하는 엇나게가 좋은 머리를 가지 무뢰한 녀석들도 바글거린다. 셧다운제가 시작되어도 별 다를게 없는 현실. 가아끔..선생님 대신해서 컴퓨터 수업에 들어가면..거의 50% 넘는 아이들이 타자연습은 절대 안 하고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거나 (총싸움..죽이기..격투.. 스타크래프트) 이상한 동영상에 흠뻑 빠져있다. 한녀석 잡아서 혼줄내고 뒤돌아서면 다른녀석.. 어.. 더보기
고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의 강사이다. 개인 대 개인으로 계약한 것이 아니라 민간업체와 학교가 계약하고 나는 민간업체의 용역으로 이 학교로 나온 것이다. 11월부터 강의를 시작했으니 벌써 육개월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나를 이 학교에서 일 하라고 한 회사에선 바라는 것은 학생머릿수만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정해진 머릿수가 안 되면 계속해서 들어오는 압박. 아직 나는 정직원이 아닌 보조직원이라 압박은 정직원인 같이 근무하는 주관사 선생이 받고있다... 문제는 내가 봐도 아니다 싶은 일을 어쩔수없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혀 컴퓨터에 관심도 없고 그냥 와서 오락만 할 뿐이라도 아이의 부모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이유는 그러다가 아이 부모가 아이를 수업에서 빼면 머릿수가 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