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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

인사동에 가다. 인사동에 입성.!!! 난 저 폭포에 가고 싶다고~~~ 몇주전에.. 날이 확..풀리기 전에 아이와 인사동에 갔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기 전에 주말엔 인사동에서 룰루랄라 놀았는데.. 아이를 낳고 세번째인가 네번째 가게 되었네요. 둘째를 출산한지 얼마 안 되는 친구녀석이 사야 할 것이 있다면서 가자고 해서 움직였습니다. 종로 3가역의 무서운 점은 유모차를 절대 가지고 갈 수 없다는것. 우리는 호기있게 경찰을 이용했습니다. 별수 없습니다..ㅎㅎ 다행히.. 친절(?)한 경찰들은 주변의 눈에 무서워서 얼마나 충실히 도와주는지.. 스페셜 땡스였습니다. ㅎㅎ 친구의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청계천을 구경하러 갔는데.. 폭포 바로 앞까지 안 가준다고 아이 입이 댓발 나왔네요. 울 아드님 이날의 득템은 우쿠렐라 .. 더보기
백마군부대교회 - 유경이 누나를 찾아서. 유경이 누나와 은중이를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 새벽 6시부터 기다리는 아이. 혼자 설정샷을 만든 후 사진을 찍어달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해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 시간부터 아이와 설정샷 놀이를 했습니다. 백마군부대 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는 분과 16년의 세월을 알고 지낸 터라... 부활절이고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높은 언덕에 있어서 그런지 너무 멋지더군요. 군장병들이 힘들어하며 올라오는건 조금 안스럽더군요. 멋나죠? 은중이가 현판을 보며 놀고 있네요. 내부입니다. 아늑하고 뭔가 따듯한 분위기랍니다. 깔끔하기도 하구요 아.. 울 아들.. 유경이 누나와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유경이 누나와 같이 살면 안 되는지..유경이 누나가 우리집에 와서 살아주면 안 되냐고 계속 묻습니다... 음.. 더보기
광나루 자전거 공원 아직 공사가 끝나기 전부터 울 마님과 대장님의 운동 코스여서 여러번 따라갔었다. 허나 공사가 거진 마무리가 될 즈음엔 게으름이 하늘을 찔러서 못 가봤었다. 주말... 대장님이 쉬는 주말. 교회에서 맛난 삶은계란을 주는 부활절이었다. 아이는 삶은 계란에 흥에 겨워 한달에 한번 부활절이었으면 좋겠다고 콧노래를 불렀다. 딸기와 오렌지..그리오 지우가 사랑하는 야채쥬스를 챙겨서 자전거 공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지우의 멋진애마.. 노란색 자전거도 챙기고. 바로 집앞이 광진교. 걷기 좋은 다리라고 하는데... 영..ㅡㅡ 자전거와 사람이 엉켜서 항상 전쟁터 같은 이곳..ㅡㅡ 자전거도 사람을 절대 배려 하지 않고 사람도 자전거 지나간다고 알아서 비켜주지 않는 이 끝내주는 이기주의 다리를 걸어서 가야 한다. 어른만 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