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콧바람/뚜벅 여행

백마군부대교회 - 유경이 누나를 찾아서.

 

 유경이 누나와 은중이를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 새벽 6시부터 기다리는 아이.
혼자 설정샷을 만든 후 사진을 찍어달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해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 시간부터 아이와 설정샷 놀이를 했습니다.

 백마군부대 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는 분과 16년의 세월을 알고 지낸 터라...
부활절이고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높은 언덕에 있어서 그런지 너무 멋지더군요.
군장병들이 힘들어하며 올라오는건 조금 안스럽더군요.

 멋나죠?

 은중이가 현판을 보며 놀고 있네요.

 내부입니다. 아늑하고 뭔가 따듯한 분위기랍니다. 깔끔하기도 하구요

아.. 울 아들.. 유경이 누나와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유경이 누나와 같이 살면 안 되는지..유경이 누나가 우리집에 와서 살아주면 안 되냐고 계속 묻습니다... 음..차리리 널 보내고 싶다..ㅎㅎ

8일은 부활절이었습니다.
구운 계란을 실컷 먹어주신다는 이야기에 헬레레 쫒아갔습니다.
실컷 먹었습니다. 울 꼬맹이도 다섯개나 먹어치우고..(물론..그 까탈스런 식성으로 노른자는 안 먹구요..ㅡㅜ 그 노른자는 누구 뱃속에 있을까요?)
저도 계란을 3개나 먹어치웠습니다.
점심은 참치회덮밥으로 저녁은 뜨끈한 짬뽕으로...
군대 장병들과 피자빵도 먹었구요..냐하핫..
네..먹고 놀다 왔습니다. ..ㅡㅡ 찔끔.
애..애는.. 애들이 보구요.. 찔끔.
그..그래도 다 행복했으니 그걸로 장땡.. 으쓱.. ㅡㅡ

'콧바람 > 뚜벅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에 가다.  (0) 2012.04.10
광나루 자전거 공원  (0) 2011.04.26
광진교 전망쉼터  (2)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