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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미드/애니/영화/드라마

돈크라이마미 - 누가 엄마를 울게 하는가. 원래 지우의 만화영화가 아니면 시사회에 세군데 이상 응모하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이상하게 꼭 보고 싶었다. 도가니란 영화를 보지 못 했지만 이 영화를 무조건 보고 싶었다. 보고 나서.. 왜 그렇게 보고 싶었는지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억울하게 딸을 잃은 엄마의 그냥 충동적인 살인이라고 생각했다. 내 새끼 잃었으니 내 새끼 상처입힌 놈들 모조리 죽여야지..하는 그저 그런 느낌. 하지만 아니였다. 그저 고등학생이 되어 좋아하게 된 오빠에게 초콜릿을 주고 싶었을 뿐이었던 곱고 고운 고등학교 1학년 새내기였던 은아... 그런 은아를 그저 자신의 재미상대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같이 폭행하려는 계획을 생각해 내고 실행에 옮긴 악랄한 고등학생 조한, 게다가 나중에 사는 꼬라지 보니 집에서 애지중지 잘 키우고 좀 사.. 더보기
몬스터 호텔 - 작은 웃음 큰웃음 넘쳐요. 이미 외국에서 이 만화영화를 본 사람들이 극찬을 해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빙을 컬투가 해서 더 재미있을것 같다고 들었다. 여기 저기 이벤트가 있길래 응모를 했는데 겨우 미즈에 선정되었다. 출근하기로 했던 토요일. 근무를 조금 변경하고 나서 아이와 손을 잡고 대한극장으로 갔다.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딸과 남은 드라큐라. 아내를 무서운 인간들에게 잃어버린 드라큐라는 사람이 오지 않을 만큼 외지고 오기 싫은곳에 호텔을 세우기로 합니다. 이미 몬스터들은 사람이 무서워서 하루라도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보내는 것이 휴양이 되어버렸고 발전한 사회와 무섭게 변한 세상을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딸의 생일날 성대한 파티를 여는 드라큐라 백작. 올해는 특별한 생일입니다. 먼저 간 아내가 딸.. 더보기
내가 살인범이다. 목표가 하나였다. 사람은 여럿인데 그네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아무런 죄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유유히 사라져 버려 남은 사람들 마음을 먹먹하고 잔인하게 산산조각 낸 한 사람의 단죄. 어머니를 잃은 사람.. 사랑하는 딸을 잃은 사람..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사람.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들이 모여 그 상처를 보듬어야만 했다. 아니 보듬으려고 노력만 했다. 한 형사가 있다. 연쇄살인범을 못 잡아서 그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스스로를 책망하고 슬퍼하던 사람이다. 허나 그 연쇄살인범은 그의 사랑하는 연인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형사가 그일을 두고 두고 못 잊도록 얼굴에 칼 자국마저 만들어내고 사라졌다. 열명의 희생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한사람은 실종되었다. 실종된 사람이 바로 그의 연인.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