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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미드/애니/영화/드라마

하트 브레이커 VS 시라노 연애 전담반 VS 화창한 날씨에 반해 옷을 얆게 입어서 혹독한 바람에 시달려야 했던 날 본 영화.. 하트 브레이커. 조금 생소한 허리우드 극장에서 보게 된 영화.. 하지만 나오면서 한참 웃어서 그 찬 바람이 조금은 따듯해 진 영화. 난 프랑스 영화라고 하면.. 몇가지 선입견이 있던 사람이다. 지루한 예술 영화이거나.. 외설인지 예술인지 조금 난감한 선을 타고 있던가...^^ 중학교때 제 2외국어로 배우게 된 불어... 가르쳐 주던 선생님이 불독을 닮아서 다들.. 불독 시간이라고 했었다. 그 선생님은 항상 불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고 아무리 말을 빨리 안 해도 침이 튀지않는다고 우리에게 침 튀겨가며 알려주시곤 했었다. 결국 배우고 난 후 기억나는것은 봉주르~~ 와 봉수와~~ 정도이지만 말이다..ㅎㅎ 처음.... 더보기
완벽한 파트너 - 대감마님과 안방마님 아줌마 닷컴에서 이벤트를 했습니다. 자신이 남의 노하우를 어떻게 훔치냐구요. 음..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선임의 책상을 정리하면서 거기서 줍는다구요. 책상에 놓여있는 자료도 좀 보고.. 출력물도 좀 보고..기웃 기웃 하면서요. 솔직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타인의 괜찮은 정보를 쉽게 얻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짜잔.. 이벤트에 당첨이 된 것입니다. 전 너무 솔직해서 탈입니다. .. 냐하하핫..ㅡㅡ 자..자랑은 아니겠쬬? 이거 정말 볼만합니다. 아.. 전체적인 느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친구들과 이 영화 한편보고.. 치킨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면 진짜 좋겠다라는 느낌입니다. 색있고 개성있고 재미있었습니다. 대감마님이 향단이방에 몰래 들어가고 조금있다가 안방마님이 근엄.. 더보기
사물의 비밀 - 40이 넘어도 여자는 여자. 쓸쓸한 가을바람이 휭한 구멍난 가슴을 메우는 11월입니다. 나날이 늘어나는 것은 나이와 살.. 그리고 주름뿐. 우울한 마음에 그저 어떻게 이놈의 한탄을 덮을 눈같은 존재를 찾다가 아줌마 닷컴에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네요. "사물의 비밀"이라는 영화 시사회 응모를요. 때마침.. 2일은 넘의편 생일.. 회사 단합회때문에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고 시사회가 된다면 같이 가면 되겠다 싶어서 했는데 덜컥.. 시사회에 응모가 당첨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아이를 말갛게 씻겨서 마님께 부탁을 한 후에 넘의편과 오랫만에 움직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반응이 없다가 배우 장서희가 무대 인사를 한다는 이야기에 아주 반갑게 따라오더군요.. 흐흠. 무대인사를 한다고 하길래 불이라도 좀 켜줘서 제대로 볼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