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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용족!!!/DIY

첫 강의를 듣다.

일주일에 두번 가구 DIY를 배우기로 했다.
마침 동네에 헤펠레 공방이 생겼다.

내가 인테리어사무실에서 도면이나 컬러링 작업을 해왔지만 현장경험이 너무 없기 때문에 도면 작업을 할때..특히 상세도를 그릴때면 문제가 많았었다.
백화점 집기라던지..아님 디테일하게 가구를 제작해야 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이 작업한 것을 참조해서 조금씩 변경을 해서 그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게 항상 걸리던 문제중에 하나였는데 이번에 큰 맘을 먹고 배우기로 했다.

첫날은 안전교육과 사용할 공구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헤펠레에서 나온 악세사리들과 천연 페인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수종과 어떤 자재로 작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두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하루에 세시간에서 네시간 정도 강의를 듣기로 했고 수요일과 금요일날 듣기로 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첫 작품을 생각해서 도면화 작업을 해 가기로 했는데 집에 CAD가 없는것을 깜빡했다.
쩝.

어디가서 이걸 구해서 작업을 하나..고민스럽다.
안되면.. 손도면을 그려야 하는데 .. 난 손도면..진짜 못 그린다.

자격증 시도를 못 한 이유중에 하나가 손 도면을 그려야 한다는 이유때문이었다.

미쵸..ㅋㅋ

지금은 손도면 공부도 하고 있으니 올 상반기가 지날 즈음엔 제대로 된 자격증 하나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한다.

안되면..다시 학원이라도 좀 다년서 자격증은 꼭 따려고 한다.

사진을 찍을 형편은.. 핸드폰밖에 없으니.. 그걸로라도 사진을 꼭 남겨서 작업을 좀 저장해 보려구 한다.

강사님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렇게 해도 좋다고 하셔서 왕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정말..도면 어쩌지?
이번 첫 작품은.. 비디오테이프나 아님 책장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다.

처녀작인데 고민이 안 되면..그게 이상한 것 아닐까? ^^

열심히 자면서 고민 해 봐야겠다..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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