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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용족!!!/DIY

오랫만에 공방에 출현하다.

문화원에 가서 수업을 받는게 너무나 힘들어서.. 냐하하하.
공방에 한달간 안 갔다.
그래서 수업이 많이 밀렸다.. 이론..ㅡㅡ^


일정한 간격으로 피스를 꽂을수 있는 구멍을 뚫어주는 기계다.
39mm뭐.. 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냐하하하..
사용하는 법은.. 아직도 헤갈린다.


절대 얼굴 공개는 안된다고 사진 찍는것을 반대하시는 강사님.
실력도 좋고 친절하고 잘 생겼다.
물론.. 열심히 안 하면..구박도 엄청나게 하신다.
나 혼자는 못 한다고 강짜를 부리면..이렇게 많이 도와주신다.


목재의 각을 부드럽게 하는 기계이다.
기계이름.. 다 배웠는데 다.. 까먹었다.(자랑이닷!!)
어떤 날을 넣는냐에 따라서 틀린 모양의 모서리를 얻을수 있다.
잘 눌러가면서 해 줘야 같은 모양의 이쁜 모서리를 얻을 수 있다.


제단기이다.
큰 목재를 여기서 자른다.
너무 위험해서 강사님이 늘 잘라주신다.
그리고.. 작업자 뒤에 서는것은 금물.
잘못하면 날아오는 목재에 얻어터질 수 있다.


목재의 잘라진 면을 잘 사포질 해 준다.
큰 기계이고 이 기계역시 뒤에 잘못 있으면 머리 깨진다..ㅋㅋ
회전력이 무섭다.
손 조심.. 마음조심..몸조심..
그리고 신경을 바싹 써야 다치지 않는다.
다른 면이랑 붙는 면은 절대 사포질 금물이다.


잘 재단된 나무들.
내가 설계한것에 많이 미흡한 점을 강사님이랑 보완해서 작업하고 있다.
이건 책장이다.
프로방스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이쁘게 나란히 구멍이 잘 뚫렸다..
강사님은 내가 조금만 아귀가 안 맞아도 투덜되서 더 신경써서 작업해 주셨다.
1mm에 짜증내는..못된.. 대따오~


이게 바로.. 모서리를 부드럽게 해 주는 기계.


열심히 작업한 목재가 이쁘게 누워있다.


동갑이라는 이유로 내가 부탁하는 모든일을 군소리 없이 도와주는 대리님.
무척 착하다.
애인 없다는데 주변을 좀 알아봐..ㅋㅋ


생뚱맞은 망치와 톱.. 목공풀.. 이건.. 내 두번째 작품을 위해 몸바친 것들이다.


아직..혼자 나무의자를 만들 능력은 안 되는데 쮸에게 선물 해 주고 싶어서 반 조립식 제품을 주문했다. 큰 토대는 강사님이 주시고 난 조립만..했다.
이제 사포질이랑 칠만 하면된다.

쮸~~! 기대하숑~


내가 작업하다가.. 나무를 쪼개버려서 클램프를 사용해서 다시 잡아줬다.
강사님은 내 실수에 박장대소를 하셨다..ㅡㅜ


못질한 흔적이 흉하게 보이지 않게 잘 막아준 모습.
아직 톱질이 익숙하지 않아서 별로 안 이쁘다.


이거 잘 마무리 하면 이쁠것 같지 않은가?
이것 말고 다른 의자 하나 디자인 해 볼 생각이다.
대리님이 만든것이 너무 멋져보여서 배워서 하나 해 볼라고 생각한다.
어째 그 대리님 감각이 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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