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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귀를 기울이다.

아침에 와서 컴퓨터를 키면서 라디오를 인터넷으로 듣는다.
내 나름대로 시간표를 확인하고 원하는 방송을 듣는다.

아침 9시 부터 11시 까지는 여성시대를 듣는다.
네이트온 덕분에 듣기가 편해졌다.
미니로...
이건.. 표준 FM이다.
솔직히 양희은씨 때문에 듣는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맘에들고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방송하니까..

11시 부터 12시 까지는 김기덕의 골든디스크를 듣는다.
정말 좋은 팝이나 계절에 참 잘 맞는 음악을 틀어줘서 참 맘에든다.
목소리가 정말 듣기 편하다.
몇몇.. 사건사고가 있었떤 방송이긴 하지만..ㅋㅋ

고릴라를 켜고 12시부터 14시까진 정선희의 LOVE FM을 듣는다.
예전엔.. 김원희의 방송에 폭..빠져있었는데.. 그 담엔 정선희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반했다.
말투도 좋고 모든 면이.. 딱..내타입이닷..흐흣.

14시부터 16시까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컬투의 방송을 듣는다.
고릴라로.. 파워 FM을 듣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16시부터 18시까지는 그대로 고릴라로 LOVE FM을 듣는다.
그럼.. 안선영이 나온다.
강해보이지만 참 위트있고 또한 솔직해 보여서 정말 좋다..냐하하핫.

그리고 대학시절부터 좋아해서 쭈우욱..듣든 방송.
18시부터..퇴근하기 전까지.. 콩으로 이금희님의 방송을 듣는다..

예전엔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깔아야했는데..네이트온을 보니까 네이트온에 연동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이전보다 편하게 채널을 바꾼다.

미니는.. 엠비씨..방송에서 나온거구
고릴라는.. 에스비에수
콩은 케비에쑤...

가끔.. 이거 내가 채널을 안 바꾸고..원하는 방송이 저절로 연결되서 한번에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렇게 하루를.. 사무실에서 마무리 하고 가면
내가 젤루 사랑하는 목소리를 실컷 듣는 집에간다.

울 마님 목소리
울 대장님 목소리
울 싸랑스런 쭈 목소리
재수가 좋음..동생의 목소리

한바탕 시끌벅적.. 아이를 씻기고.. 이런 저런 걸 하고.. 집으로 가면
뾰스의 날카로운 깨갱소리도 덤으로 듣는다..흐흣.

라디오가.. 참 좋다.
그리고..그 속에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들어서 좋다.

사무실에 잡소리를 안 듣게 해 줘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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