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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정신없는 하루


잠들기 전 부터 내일 할 일이 뭔지 수백번씩 곱씹는다.
혹여 실수가 있을까 또는 타인에게 민폐나 끼치는 인생이 될까.
하지만.. 그 어떤것을 해도 항상 불안하기만 하다.

며칠전 컵이 깨진날은..되는게 하나도 없었다.

학부모에겐..컴쌤이 소리를 질러서 무섭다고 다른 반으로 옮기고 싶다는 클레임을 받았다.
ㅡㅡ
수업시간에 잘 듣고 조용하고 공부 잘 하는 학생한테서 들은 클레임이면 그나마 이해가 되겠지만.. 하아..
수업시간엔 친구랑 놀기나 하고..열심히 하기는 커녕... 게다가 이해력까지 바닥을 기는 아이의 엄마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벙쪘다.

누구 말대로 버릴 애들은 버리고 가는게 완벽하다는걸까?

절대 말 안듣고 안 따라오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욕심을 낸 것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영 말을 안 듣고 공부도 안 하는 녀석이 3번 연속 지각을 해서 한소리 했더만 상처 받아서 안온다고 한다..ㅡㅡ

저기..내가 상처 더 받았거든?
이런..ㅡㅡ^

아... 이런 애들을 보면서 무서운것은.. 울집에 계신..아드님 또한..점점 크면 저렇게 싹퉁머리 없어지는것이 아닐까..하는 것.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겠지?
가정교육..잘 시켜서 내보내야겠다.. 싶다.

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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