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친구들은 내 묘한 감에 놀라곤 했다.
그리고 아무말 알아도 이것 저것 챙기는 내 감이나..
친구들의 형제자매를 맞추는 것이나..혈액형을 알아맞추는것에 깜짝 깜짝 놀라곤 했었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말이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거나 맘이 갈 때가 있다.
며칠전부터 친구 셋이 무자게 신경이 쓰였다.
한 친구는 임신초기였는데 몸이 안 좋아서 회사를 쉬었다고 하고.
한 친구는 아이가 아파서 입원을 했다고 하고.
한 친구는.. 동생의 기일이 며칠 전이었다고 한다.
좋은 일이 있을듯한 것도 기분에 오고..
왠지 맘에 쓰일것도 있고.
요 묘한 감이란 녀석은 가끔 도움이 되곤한다.
이 감이 날 도움이 될까..아님 독이 될까?
가끔.. 이 묘한 날선 감에 무섭다면 너무 한걸까?
아..배고프닷..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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