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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BOOK

교사와 학생 사이


교사와학생사이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 교육에세이
지은이 하임 기너트 (양철북,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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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화가 치밀고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할지도 모른다는 겁이 날 덥쳤다.
아이들은 내가 정식교사가 아니라는 점을 악용했고 그네들의 부모또한 그랬다.
그 사실을 피부로 접하고 나면 점점 아이들에게 애정을 퍼붓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 대부분인 사실이 날 힘들게 한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해 봤는데.
혹시 나때문에 상처받거나 안 좋아지면 안 될 아이들을 위해 책이라도 보고 생각이라도 다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본 책이다.

  •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성격과 인격은 절대 이야기 하지 말라
  •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요구사항을 분명히 하라.
  • 상황을 말해주고 아이가 해야 하는 일이 있음을 암시하라.
  • 아이의 주장이나 마음 상태를 있는그대로 인정하라.
  • 아이의 지각을 부정하지 말고 감정을 반박하지 말라.
  • 소망을 부인하지 말고 취향을 조롱하지 말라.
  •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개성을 인정하라.
  • 인격을 훼손하지 말고 경험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
  • 빈정대지 말고 성급한 도움으로 아이를 망치지 말라.
  • 간단명료하게 쓸데없는 말은 빼라.
  • 판결을 내리는 칭찬은 파괴적이고 인정하는 칭찬은 건설적이다.
  • 꾸짖을때 현명하게 하라.5

내가 잘 할수 있을지 모른다.
얼마나 더 참을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욱해서.. 애들이 다 미워질때 한번 더 읽어볼 생각은 생긴다.

그래서
최소.. 아이를 병들게..상처받게 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
정식교사가 아닌 그냥 민영업체의 보조라도!!